‘음주운전’ 곽도원 복귀하나…‘소방관’ 12월 극장 개봉 확정 [공식]

입력 2024-10-17 0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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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곽도원 복귀하나…‘소방관’ 12월 극장 개봉 확정 [공식]

주연 배우 곽도원의 음주운전 논란으로 인해 오랜 시간 표류했던 영화 ‘소방관’이 개봉을 확정했다. 오는 12월 극장에서 개봉해 관객들을 만난다.

영화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

12월 개봉을 확정하며 공개된 1차 포스터는 거센 불길을 뚫고 나아가는 소방관들의 모습을 담았다. 여기에 “살리기 위한 용기”라는 문구가 더해져 두려움 없는 용기로 마지막까지 화마와 맞서 싸울 소방관들이 과연 작품 속에 어떤 모습으로 담겼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영화 ‘소방관’은 실화가 주는 진정성을 작품에 담아 온 곽경택 감독의 작품. 실제 2001년 홍제동 일대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출동한 서부소방서의 이야기로, 열악한 환경 속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땀과 눈물이 담긴 긴박한 현장을 담았다.

‘소방관’은 일찍이 2020년 촬영을 마쳤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개봉이 밀린데 이어 주연 배우 곽도원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키면서 사장(死藏) 위기에 처했다.

곽도원은 지난 2022년 9월 25일 새벽 5시경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에서 애월읍 봉성리까지 약 10km를 음주 상태로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벌금 1000만원의 약식명령에 처했다. 발견 당시 곽도원은 교차로에 차를 세워놓고 잠들었다가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를 웃도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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