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에 만신창이 된 아이들 처절한 절규, 오늘 휘몰아친다 (수령인)

입력 2024-10-20 17: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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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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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사고에 연루된 아이들은 50억 원 당첨금을 손에 쥘 수 있을까.

CJ ENM 드라마 프로젝트 O’OENing(오프닝) 2024 6번째 작품 ‘수령인’(연출 유범상 극본 김지은)은 50억 원 복권에 당첨된 여고생이 미성년자는 당첨금 수령이 불가하다는 것을 알고, 당첨금을 수령해 독립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13일 첫 방송된 ‘수령인’은 충격적 소재, 흡인력 넘치는 스토리와 연출,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합류한 청춘배우들의 강렬한 열연으로 주목받았다.

‘수령인’ 1회에서는 각자 부모로부터 정신적, 신체적, 경제적 학대를 받은 상처투성이 네 아이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그중 18세 소녀 성서연(강신 분)이 50억 원 복권에 당첨되지만, 미성년자는 당첨금을 수령할 수 없다는 사실에 좌절한다. 그런 그녀 앞에 유학생활에 실패하고 20살에 복학한 부잣집 도련님 황이든(조준영 분)이 나타났다. 20살 황이든은 50억 원 당첨금을 찾아야 하는 성서연에게 동아줄과도 같았다.

하지만 성서연의 이복남매 성서준(백선호 분)가 성서연의 복권 당첨 사실을 알게 되면서 큰 갈등이 시작됐다. 일반적이지 않은 가정 환경으로 인한 사람들의 시선에 상처받은 성서준은 당첨금이 이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에 성서연과 성서준이 옥상에서 실랑이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 성서준이 옥상에서 추락했다. 또 다른 아이 고은혁(노종현 분)이 모든 상황을 목격한 가운데, 도망친 성서연과 황이든. 벼랑으로 내 몰린 성서연과 황이든 두 아이의 처절한 모습으로 ‘수령인’ 1회는 마무리됐다.

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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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20일 ‘수령인’ 제작진이 2회 공개를 앞두고 벼랑으로 내몰린 성서연과 황이든의 모습을 공개했다. 어둠이 짙게 내린 밤, 온몸이 땀으로 젖을 만큼 처절하게 뛰고 또 뛴 두 아이. 막막하기만 한 상황 때문일까. 두 아이의 얼굴에는 절망과 두려움이 가득하다. 특히 마지막 사진 속 마주 선 두 아이의 얼굴을 물들인 절박함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20일 공개되는 2회에서는 성서연, 황이든, 성서준, 고은혁 네 아이의 지독하게 아픈 성장통이 그려진다. 부모의 사랑이 결핍된 아이들, 상처투성이 아이들을 더 잔인하게 몰아세우는 어른들, 그 안에 끼어든 50억 원 돈까지. 살아남기 위해, 버텨내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달리는 아이들의 이야기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한다”고 전했다.

성서준 추락 사고에 연루된 성서연과 황이든은 이대로 끝까지 도망칠 수 있을까. 50억 원 당첨금을 손에 쥘 수 있을까. 옥상에서 떨어진 성서준은 무사할까. 모든 상황을 목격한 고은혁은, 성서연과 황이든의 도주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수령인’ 2회는 20일 일요일 10시 40분 OCN과 OCN Movies2에서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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