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이 10kg 감량에 성공한 모습을 공개해 화제다.
자신의 다이어트 소식을 접한 팬들이 유튜브 채널에 와서 “건강하게 오래오래 보고 싶다”라는 댓글을 남길 정도로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신다고 전한 정형돈은 “쥬비스에서 하라는 대로 열심히 따라 해 건강하게 변하는 모습을 꼭 보여드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형돈은 “감량에 나선 지는 7주가 됐지만 그 사이 2주 동안은 아내와 아이들을 보기 위해 하와이를 다녀왔다. 실제로 관리를 한 건 5주 정도 되는 것 같다”며 “이전에도 다이어트를 개인적으로 많이 해 봤지만 이렇게 누워만 있어도 살이 빠지는 다이어트를 해 본 건 처음이다. 힘들지 않으니까 다이어트를 하는데 스트레스가 없는 게 제일 좋다”라며 관리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특히 생활 습관이 많이 달라졌다고 전한 정형돈이다.
그는 “이전에는 새벽2시 정도 잠에 들었다면 요즘은 11시 전에 잠을 자려고 노력하고 있다”며”이전에는 낮잠 없이는 일반적인 활동에 나서는 게 너무 힘들었는데 체중감량 후 컨디션이 좋아 낮잠을 자지 않아도 활동량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걷기 운동도 그의 다이어트에 도움을 줬다. 평소 무거운 몸으로 움직이는 게 싫고 힘들었던 그는 살이 빠지니 더 많이 움직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고 한다.
그는 “이전에는 잘 걷지 않았는데 요즘은 몸이 가벼워지니 활동량이 더 많아지는 것 같다. 특히 요즘에는 동네 걷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라며 “날씨가 좋아서 저녁을 먹고 동네 산책을 하는데 몰랐던 동네 구석구석을 보는 재미와 사람 구경을 하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이전에는 몰랐던 즐거움을 알아가는 게 너무 큰 재미다”라고 달라진 일상을 전했다.
이어 ”내 손으로 등을 긁고 싶은 버킷 리스트가 생겼다”며“지금도 바지를 입으면 주먹 하나가 허리에 들어갈 정도로 옷이 커지고 있는데 새 옷을 사지 못하고 있다. 매주 몸이 달라지다 보니 매주 옷을 살 수는 없지 않나”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