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F&F엔터테인먼트
유니스는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필리핀 마닐라 뉴 프론티어 시어터와 세부 워터프런트 세부 시티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첫 번째 필리핀 팬콘 ‘유니스 인 큐리어스랜드’를 열고 팬들과 새로운 추억을 쌓았다.
이번 공연은 유니스가 필리핀에서 처음 개최하는 팬 콘서트라는 점에서 남다른 주목을 받았다. 이를 입증하듯 마닐라 공연은 약 2500석 전석이 매진되는 쾌거를 이뤘다. 세부 공연 역시 유니스를 보기 위해 1500여 명의 팬들이 몰렸고, 공연장 주변을 둘러싼 대기 행렬이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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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유니스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스페셜 무대가 팬 콘서트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유니스는 젤리당카와 엘리시아, 임서원이 커버해 화제를 모았던 필리핀 걸그룹 비니(BINI)의 ‘판트로피코’(Pantropiko) 완전체 버전과 트와이스의 ‘치얼업’(CHEER UP) 등의 커버 무대를 선보였다.
게임 코너로 유쾌한 시간도 마련했다. 유니스는 팬들과 직접 대결을 펼치거나 함께하는 다양한 미니 게임을 통해 예능감을 뽐내며 현장을 찾은 관객들과 한층 더 가까이 교감했다.
멤버들은 “첫 필리핀 팬 콘서트를 열게 돼 너무 떨리고 긴장됐다. 걱정과 달리 에버애프터(팬덤명)가 신나게 즐겨주셔서 저희도 멋진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었다. 여러분과 행복한 추억 만들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무대로 ‘꿈의 소녀’와 ‘너만 몰라’ 그리고 ‘왓츄 니드’(Whatchu Need)를 들려주며 팬 콘서트의 완벽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앞서 유니스는 팬 콘서트 개최 하루 전인 지난 24일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필리핀 주요 언론 중 하나인 ABS-CBN News와 GMA News를 포함한 약 100개의 매체가 유니스를 향한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현지 매체들은 유니스의 필리핀 재방문과 팬 콘서트 소식을 앞다투어 집중 보도하며 높은 글로벌 관심도를 드러냈다.
첫 번째 팬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유니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팬들과 만남을 이어간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