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래자일’ 채하진, 종영 소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

입력 2024-10-28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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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프래자일’에 출연한 배우 채하진이 애정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끈다.

채하진은 LG유플러스 X STUDIO X+U의 하이퍼리얼리즘 하이틴 시리즈 ‘프래자일’에서 중앙고등학고 2학년 3반 학생인 한수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신예 채하진은 소속사 아크리드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안녕하세요. ‘프래자일’에서 한수진 역을 맡은 채하진입니다. ‘프래자일’과 한 주를 시작해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이어 “한수진으로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촬영 내내 도와주신 감독님, 작가님, 배우분들, 스태프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라며 라며 소회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모든 순간이 함께해서 행복하고 의미 있던 시간이었고, 나아가 수진이와 모든 친구들의 성장과 행복을 응원하겠습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채하진은 드라마 ‘프래자일’에서 한수진을 확신의 성장캐로 완성시키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첫등장부터 박지유에게만 유독 차가운 한수진으로 등장해 쫄깃한 긴장감을 형성하면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박지유의 면전에 대고 조롱과 비아냥인 섞인 말을 퍼붓기도 하고, 체육 시간에는 머리채가 잡히는 몸싸움까지 벌이며 감정의 골은 더욱 깊어만 갔다. 게다가 서로를 악플러로 오해하며 복도에서 대적하는 장면은 격한 액션 연기 없이도 보는 이들의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지난 7-8회에서는 수진과 지유는 그 동안 쌓였던 오해를 허심탄회하게 풀며 관계 회복에 애쓰는 모습은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이때 채하진은 진심 어린 사과를 대사 한 줄 한 줄에 고스란히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도 그 진심을 전한 것. 이처럼 채하진은 마주한 상황에 따라 한수진의 감정 변화를 극강의 섬세함으로 풀어내 극의 무게감을 더했다. 매화가 공개될수록 눈에 띄는 풍성해진 연기력을 선보이며, 배우로서 대폭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채하진은 12월 3일 밤 10시 45분 방송 예정인 KBS2 ‘모퉁이를 돌면 : 드라마 스페셜 2024’ 출연을 확정 지으며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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