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보라가 감사 인사를 전했다.
남보라는 29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축하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보내주신 축하 메시지에, 그리고 응원 메시지에 감사한 시간을 보냈어요”라고 적었다.
남보라는 “‘내가 이런 큰 사랑을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많은 분이 축하해주시니 ‘앞으로 진짜 잘 살아야겠구나’ 하는 생각과 행위로 좋은 사람이 아닌, 진짜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보내주신 마음 헛되지 않게 예쁘게 잘 사는 모습 보여 드릴게요. 본식까지 예쁘게 잘 준비해볼게요.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고 썼다.
그러면서 “그리고 이번 제주 스냅 함께 해주신 분들에게도 감사 인사해요. 소중한 추억! 함께 만들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라며 웨딩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예비신부 남보라와 얼굴을 알 수 없지만, 턱시도를 입은 예비신랑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남보라는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환한 미소를 보인다. 예비신랑을 향해서도 활짝 웃는다. 웨딩 촬영은 제주에서 진행된 듯하다.
앞서 남보라는 20일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을 통해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영상 속 남보라는 일본 여행 중 남자친구에게 프로포즈를 받았다. 남보라는 “뭐야 미리 말을 해줬어야지. 너무 깜짝 놀랐어. 아니 먼저 말을 했었어야지. 아 뭐야?”라며 감동의 눈물을 보였다.
남보라는 영상 설명을 통해 “여러분 깜짝 놀라셨죠? 마음이 맞는 좋은 짝꿍을 만나서 함께 하기로 약속했어요. 앞으로 둘이서 예쁘게 잘 사는 모습 많이 보여드릴게요”라고 직접 결혼 소식을 다시 한번 알리기도 했다.
예비신랑은 동갑내기 사업가로 알려졌다 .
한편 남보라는 데뷔 전 KBS 1TV ‘인간극장’에서 13남매 장녀로 얼굴을 알렸다. 방송 당시 어린 나이에도 어른스러웠던 남보라는 동생들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2006년 KBS 2TV 시트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를 통해 연예계 본격 입문했다. 그 뒤 영화 ‘써니’,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효심이네 각자도생’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했다.
● 다음은 남보라 SNS 전문
축하해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해요 보내주신 축하 메시지에, 그리고 응원 메세지에 매일 감사한 시간을 보냈어요
내가 이런 큰 사랑을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시니 앞으로 진짜 잘 살아야겠구나 하는 생각과 행위로 좋은 사람이 아닌, 진짜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보내주신 마음 헛되지 않게 이쁘게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본식까지 이쁘게 잘 준비해볼게요~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이번 제주 스냅 함께 해주신 분들에게도 감사 인사드려요 소중한 추억! 함께 만들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