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4개 나라였네, 수도까지 제각각 (벌거벗은 세계사)

입력 2024-10-29 15: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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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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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방송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 175회에서 4개의 나라로 구성된 영국의 복잡한 역사를 벌거벗긴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경북대학교 사학과 윤영휘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영국 워릭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고 영국사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를 펼치는 윤영휘 교수는 이날 강의에서 영국을 이루는 4개 나라의 갈등과 통합의 역사를 파헤칠 예정이다.

윤영휘 교수는 “영국은 4개 나라가 따로 또 같이, 보기 드문 연합국가 형태로 존재한다”고 설명해 눈길을 끈다.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웨일스는 하나의 연합왕국인 영국(United Kingdom)에 속해 있지만, 수도, 언어, 의회, 법이 각각 존재하는 것은 물론 1국가 1팀 출전이 원칙인 월드컵에도 따로 출전한다고 밝혀 궁금증을 안긴다.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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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휘 교수는 영국이 어떻게 4개 나라로 분열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은 무엇인지, 그리고 복잡한 역사를 딛고 하나의 왕국으로 통합된 배경은 어떠한지를 자세히 짚어준다. 영국에 처음 뿌리를 내린 부족, 이후 영국을 침략한 다양한 민족과 이들에 의해 세워진 나라 등 지금의 영국이 탄생하기까지의 이야기가 몰입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그런 가운데 이날 여행 메이트로는 잉글랜드에서 온 피터와 스코틀랜드에서 온 로라, 아일랜드에서 온 데이빗이 함께 한다. 이들은 자국의 역사와 독특한 사회문화적 특징을 언급하는가 하면, 강연 중간 중간에 “학교에서 배운 적 없는 사실”이라며 놀라움을 드러내기도 했다고 해 호기심을 더한다.

방송은 29일 밤 10시 10분.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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