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기사를 향한 범죄가 공개된다.
4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히든아이’에서는 택시 기사를 향한 무차별 범죄에 대해 살펴본다. ‘히든아이’는 CCTV에 포착된 도심 속 위험천만한 사건, 사고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루는 전무후무 범죄 분석 코멘터리쇼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택시 기사를 향한 범죄 영상들이 공개된다. 먼저, 흡사 고라니를 연상하게 하는 괴성을 내지르며 택시 기사의 운행을 방해하는 이른바 ‘고라니 승객’ 사건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고라니 승객은 운전을 방해하는 것도 모자라 차 밖으로 도망가는 기사를 쫓아가 잔인하게 폭행한다. 택시 기사는 이에 대한 트라우마로 빛을 내 시작한 택시 일까지 포기했다고.
뿐만 아니라 어린이 승객 앞에서 다짜고짜 택시 기사에게 무차별 폭언을 내뱉는 폭언남과 눈 깜짝할 새에 택시 안에서 벌어진 기상천외한 범죄, 조롱과 협박을 멈추지 않는 몰상식한 가해자들 영상이 분노를 유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택시비가 내기 싫어 기사를 폭행한 영상도 충격을 안긴다. 무자비한 폭행에 택시 기사는 목숨을 잃을 뻔했다고. CCTV 영상을 지켜보던 김동현은 “가해자가 주짓수를 배운 사람 같다”라며 위험천만한 상황에 안타까워했다. 과연 이 택시 기사는 어떻게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을까.
또 위급 상황에 처한 택시를 구분하는 방법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이에 이대우 형사는 “‘이걸’ 발견 즉시 112에 신고해야 한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과연 위기의 택시 기사를 구할 방법은 무엇일지 주목된다.
‘히든아이’는 4일 저녁 8시 10분.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