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 이하늬, 첫 독립도 남달랐다 “서초구의 딸” (틈만 나면)

입력 2024-11-05 0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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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 이하늬, 첫 독립도 남달랐다 “서초구의 딸” (틈만 나면)

배우 이하늬가 ‘서초구의 딸’로 거듭 난다.

5일 방송되는 ‘틈만 나면,’에는 ‘열혈사제2’ 주연 배우 이하늬가 게스트로 함께한다.

녹화 당시 이하늬는 예술의 전당에 입성하자마자 “국악원도 바로 여기고, 저희 본가도 길 건너다. 맛집도 제가 좋아하는 곳 쫙 있다”라고 호언장담했다.

하지만 뜻밖의 복병이 있었으니, 바로 이하늬가 유연석 못지않은 ‘미식 계획파’ 였던 것. 이하늬는 “지금 어울리는 세 곳이 있다”고 비장하게 물꼬를 튼 것도 잠시, 메뉴부터 촬영 협조까지 하나하나 체크에 나서 소문난 ‘면러버’ 유재석을 몸부림치게 했다. 결국 수십여 분의 토론 끝에야 30분 거리 맛집으로 결정, 유연석마저 “’틈만 나면,’ 촬영 이래로 제일 멀리 간다. 밥 때문에 버스 탄 건 처음”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이하늬는 ‘서초구 마당발’ 다운 면모로 유재석을 두 손 두 발 들게 했다. 그는 “제가 바로 서초구의 딸이다. 논문도 여기 도서관에서 쓰고, 첫 독립한 집도 여기다”라며 발 닿는 족족 영역 표출에 나섰다.

그러더니 행인들에게 “유재석 씨에요. 여러분 유재석 씨가 서초구에 왔습니다”라고 ‘유느님 강림’을 선포했다. 유재석은 “서초구 하늬 씨 때문에 미치겠네”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급기야 유재석은 “오늘 방송은 하늬의 서초구 탐험이다. 이하늬 아니고 서초하늬”라고 이하늬의 서초구 장악력을 인정했다.

이에 이하늬가 화룡점정으로 “이모님~저 여기 오자고 빡빡 우겨서 왔어요”라며 맛집 사장님에게까지 친분을 과시하더니 “저희 맛있게 부탁드려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소통왕’ 유재석마저 백기를 들게 한 ‘서초하늬’ 이하늬의 에너지 넘치는 마당발 활약은 어떨지 ‘틈만 나면,’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5일 저녁 10시 20분 방송.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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