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요섹남’으로 예능 접수

입력 2024-11-07 07:3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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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장우가 류수영에게 ‘요리하는 스타’ 타이틀을 물려 받을 기세다. MBC 새 요리 예능프로그램 ‘대장의 반찬’을 통해 요리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전망이다. 사진제공|MBC

배우 이장우가 류수영에게 ‘요리하는 스타’ 타이틀을 물려 받을 기세다. MBC 새 요리 예능프로그램 ‘대장의 반찬’을 통해 요리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전망이다. 사진제공|MBC

또 한 명의 ‘요리하는 스타’가 탄생했다.

방송가에 불어닥친 ‘셰프 돌풍’ 속 이장우가 남다른 요리 실력으로 각종 예능프로그램을 섭렵 중이다. 

류수영이 ‘어남선생’으로 불리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어 이번엔 이장우가 그 열풍을 받았다.

이장우는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두 편의 새 예능프로그램을 내놓아 눈길을 끈다.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쉬운 요리법과 이장우만의 적당한 예능 감각까지 더해진 덕분이다.

그는 10일 첫 방송하는 MBC 새 예능프로그램 ‘대장이 빈찬’을 통해 남 다른 요리 실력을 공개한다. 

프로그램은 혼자서도 쉽게 해 먹을 수 있는 ‘초간단 반찬 요리법’을 공개하는 콘셉트로 김대호 아나운서도 함께 출연한다. 

실제 이장우가 개발한 요리법으로, ‘맛장우’ 시리즈 편의점 음식까지 나온 만큼 이번에 공개하는 또 다른 ‘특급 레시피’에 관심이 쏠린다.

프로그램 관계자에 따르면 이장우는 최근 수확한 제철 식재료를 가지고 각종 반찬을 ‘뚝딱’ 해내는 과정을 통해 보는 재미를 더 한다. 

‘대장이 반찬’ 제작진은 “이장우가 메인 요리로 대접받지 못하는 식재료 등을 다양하게 요리해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를 책임질 것”이라 했다.

요리를 넘어 ‘술’까지 제조한다. 27일부터 방송되는 새 예능 ‘시골 마을 이장우’를 통해 주류제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프로그램은 이장우가 전북 김제 시골 마을에서 이웃들과 사계절을 함께 지내며 지역의 폐양조장을 핫플레이스로 재탄생시키는 과정을 담는다.

최근 ‘삼시세끼’ ‘언니네 산지직송’ 등 각종 예능프로그램이 ‘시골’로 환경을 옮겨 출연진 요리 실력을 뽐내 화제를 모은 만큼 ‘찐 요리 실력’을 지닌 이장우가 선보일 색다른 시골밥상에도 시선이 집중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음식에 진심인 남자’ 이장우가 1년간 심혈을 기울여 막걸리를 만들었다. 

이번 막걸리는 이장우가 ‘완벽한 한상’을 차리기 위해 올 초부터 안주를 연구하다 그에 어울리는 술까지 빚게 됐다. 이를 위해 곡창지대인 김제에서 쌀농사도 직접 지었다.

제작진은 첫 방송을 앞두고 이장우의 노력 끝에 탄생한 막걸리와 시골 밥상 등을 맛볼 기회도 마련했다. 17일 온라인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개업식 초대 이벤트를 열고 옛 양조장과 식당을 공개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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