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희·아모띠 아찔하네 “이대로 돌아가면 억울할 듯” (극한투어)

입력 2024-11-10 17: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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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극한투어’의 마지막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10일 방송되는 ‘극한투어’ 최종회에는 본격적으로 필리핀 뱃사공 체험에 나선 이관희, 아모띠와 대만으로 떠난 이나연, 남희두의 마지막 여행이 그려진다.

제작진에 따르면 지난 방송에서 극악의 뱃사공 훈련을 마친 이관희와 아모띠는 필리핀 뱃사공 스승인 로빈의 집에 초대받는다. 130개의 계단을 올라 도착한 로빈의 집은 로빈 부부와 네 남매가 함께 살아가는 단란한 가정집으로 이관희, 아모띠 두 사람이 누우면 가득 차는 소박한 집에서 두 사람은 로빈의 가족과 함께 저녁을 먹으며 추억을 쌓는다.

홈스테이를 마친 이관희와 아모띠는 필리핀 팍상한 폭포 뱃사공 체험에 본격적으로 도전한다. 전날 모든 연습을 마친 두 사람에게 ’뱃사공 자격증‘과 같은 유니폼이 주어지고 이관희는 “농구 유니폼을 입은 느낌”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낸다. 그러나 설렘도 잠시, 두 사람은 궂은 날씨 때문에 관광객들이 없어 뱃사공 체험을 하지 못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된다.


뱃사공이 된 지 20분 만에 실직 위기에 처한 이관희와 아모띠는 “이대로 한국 가면 억울할 거 같아요”라며 손님 대신 스승님들을 배에 태우자고 제안한다. 연습할 때보다 더 거칠어진 물살을 헤치고 250kg의 배를 끌어야 하는 두 사람을 지켜보던 MC들은 “잘못하면 암초에 뒤집힐 수도 있다”, “EBS 극한직업 아니야?”라며 손에 땀을 쥐었다는 후문이다. 과연 이관희와 아모띠가 두 명의 스승을 태우고 목적지까지 무사히 완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런 가운데 이날 대만으로 극한투어를 떠난 이나연·남희두 커플의 마지막 에피소드도 공개된다. 두 사람은 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대만 타이중의 대표적인 놀이공원 ‘리파오 랜드’를 찾는다. 평소 놀이공원을 좋아하는 이나연은 레일이 90도로 꺾이면서 순식간에 하강하는 롤러코스터를 극악이 아닌 극락투어로 선택할 만큼 마지막 코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다. 과연 두 사람의 여행이 극락으로 끝날 수 있을까.

‘극한투어’ 최종회는 10일 밤 9시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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