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가 곧 하나의 장르’ 새 앨범 ‘위플래시’를 통해 5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에스파.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그룹 에스파가 ‘올해의 아티스트’로서 저력을 새삼 과시 중이다. ‘슈퍼노바’와 ‘아마겟돈’ 여세를 몰아 최근 발매한 ‘위플래시’마저 ‘트리플 메가 히트’에 성공했다. 한 해를 온통 ‘에스파 천하’로 장식한 결과는 5연속 밀리언셀러 등극이란 대기록을 안겨주기도 했다.
에스파의 5번째 미니 앨범 ‘위플래시’(Whiplash)가 누적 판매량 102장을 넘어섰다. 통산 5번째이자 ‘5연속’이란 대기록 달성 순간이다.
에스파는 앞서 2번째 미니앨범 ‘걸스’(Girls)부터 3번째 미니앨범 ‘마이 월드’(MY WORLD), 4번째 미니앨범 ‘드라마’(Drama) 여기에 상반기를 수놓은 첫번째 정규 앨범 ‘아마겟돈’(Armageddon)까지 100만장 이상 판매고를 4회 연속 기록했다.
에스파 새 노래 ‘위플래시’는 ‘슈퍼노바’ 신드롬을 하반기로도 이어가는 분수령으로서 발표 전부터 글로벌 팝 신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에 부응하듯 공개 첫날 글로벌 최대 음원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53위로 핫 샷 데뷔에 성공, 올해 발매된 케이(K)팝 걸그룹 신곡 중 ‘최고 진입 순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대중음악 대표 순위표로 꼽히는 빌보드에서도 에스파의 선전은 두드러졌다. 이달 2주차 빌보드 월드앨범, 글로벌200(미국 제외), 글로벌200, 빌보드 200 등 ‘4대 순위표 동시 차트 인’을 일궈냈다.
10월21일 발매된 에스파 5번째 미니앨범 ‘위플래시’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도전한 EDM 기반 타이틀곡 ‘위플래시’를 비롯해 ‘킬 잇’(Kill It) ‘핑크 후디’(Pink Hoodie)등 6개 새 노래가 수록돼 있다.
에스파는 지난 상반기 케이팝 최고 히트곡으로 꼽히는 ‘슈퍼노바’를 통해 ‘쇠맛’이라 불리는 그룹 아이덴티티 최정점을 찍었단 평가를 얻기도 했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