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자녀 생각에 울컥…“너무 고맙고 미안한건 가족” (유퀴즈)

배우 고현정이 가족들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지난 24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 측은 고현정의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유재석은 “누나 들어오시는데 깜짝 놀랐다”라며 고현정의 아우라에 감탄했다. 이에 고현정은 “누나라고 해 줘서 너무 좋다”며 환하게 웃었다.

무려 15년 만에 토크쇼에 출연하는 고현정은 “예능을 너무 등한시했다. 실은 내가 예능 출신이다. ‘무한도전’ 나가는 것도 많이 상상했다. ‘저렇게 말하면 더 재밌을텐데’ 싶었다. 전국구 토크가 얼마만이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런가하면 고현정은 가족 생각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고현정은 “전형적인 K-장녀였다. 너무 고맙고 정말 미안한 건 제 가족이다. 너무 박했던 순간이 많다”며 울컥했다.

고현정이 출연하는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는 27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한편 고현정은 1995년 정용진 신세계 회장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결혼 8년 만인 2003년 이혼했다. 아이들의 양육권은 정용진 회장이 갖고 있다.

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