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사진제공 |tvN
방송가를 주름잡고 있는 ‘연예인 라인’에 그의 이름이 들어가 있을 법도 한데 “없다”고 했다.
차태현이 새 예능프로그램 ‘핸썸가이즈’에 출연하게 된 계기로 “새로운 친구들과 새로운 걸 하는 걸 좋아해서”다.
‘핸썸가이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자연, 장소, 매력적인 인물을 직접 찾아 나서는 버라이어티 예능으로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이 출연한다.
그는 2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엔 핸썸가이즈’ 제작발표회에서 “류호진 PD의 전화가 왔다. 받았을 뿐이다. 이 자리에 있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태현은 류 PD와 2013년부터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로 시작해 10년 넘는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어쩌다 사장’ 시리즈도 두 사람의 남다른 인연으로 시작됐다.
그는 “항상 같은 패턴이다. 전화가 와서 전화를 받아버렸다”며 “사실 드라마나 영화를 촬영하고 있으면 출연하기 쉽지 않은데, 작품 스케줄이 겹치지 않아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류 PD에 대해 “워낙 잘 알고 있는 친구라서 크게 어떤 프로그램인지 물어보지 않았다. 다만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출연하는 게 좋더라”며 “내가 라인이 특별히 없다. 껴주지도 않는다. 누군가가 날 좀 끌어줬으면 좋겠는데 게스트로만 부른다. 섭섭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