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아임라이브’ 연말특집. 사진제공|아리랑TV
28일 아리랑TV에 따르면 12월 4일부터 시작하는 ‘아임라이브’의 연말특집 공연에는 가수 10CM, 밴드 딕펑스, 잭킹콩이 출연한다.
세 팀 모두 ‘음악감상실’ 콘셉트로 단장한 ‘아임라이브’에는 처음 출연하며, 각각 연말에 어울리는 세트리스트 5곡을 구성해 연달아 무대에 올랐다.
가수 10CM는 “가장 해보고 싶은 무대가 딱 이 무대로, 제가 꿈꾸던 공간을 구현했다. 바닥에 깔린 카페트, 멤버들과 마주 볼 수 있는 원형 무대, 밴드를 둘러싸고 있는 멋진 관객 분들까지 완벽하다”라며 ‘그라데이션’, ‘부동의 첫사랑’, ‘소년’ 등을 열창했다.
‘아임라이브’ 열혈 팬이라 밝힌 잭킹콩은 ‘곱슬머리’, ‘다이아몬드’(Diamond), ‘미트 미 엣 더 베이’(Meet me at the bay), ‘릴리’(Lily), ‘블러’(Blur) 등을 부른다.
딕펑스는 “원형 무대에 헤드폰을 끼고 있는 이 무대의 분위기가 너무 좋다. 합주할 때 말고 밴드 멤버들을 보고 노래를 하는 경우가 없는데, 관객이 있는 합주실 느낌이다”라며 ‘마이 프레셔스(My Precious)’, ‘락투미(Rock to Me)’, ‘바이시클맨 (Bicycle Man)’, ‘비바청춘’, ‘첫사랑 이노래’, ‘좋다 좋아’ 등을 선보였다.
한편 이들이 출연한 ‘아임라이브’는 올해로 8년째 방송 중이며, ‘도심 속 음악감상실’ 콘셉트로 색다른 취향의 공연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4월부터 원형 무대를 중심으로 악기별 카메라, 현장 관객용 헤드폰, 360도 카메라 등을 활용해 라이브 밴드세트 공연의 현장감을 고스란히 전하고 있다.
특히 아티스트의 숨소리, 악기 줄에 스치는 소리 등 일반 공연에서 느끼기 어려운 부분까지 담고 있는 관객의 헤드폰은 공연에 참여한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밴드 마니아 관객 사이에서도 호평을 이끌어냈다.
본 공연 방송은 매주 수요일 오후 1시 방송하며 12월 4일 잭킹콩, 12월 11일 딕펑스, 12월 18일 10CM 순서로 방송된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도 공연 영상이 업로드될 예정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