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셋째 계획 돌입? 子 은우 “남동생 있었으면”

입력 2024-12-05 09: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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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전 펜싱선수 김준호의 아들 은우가 동생이 갖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반짝반짝 빛나는 우리의 오늘’ 편으로 꾸며졌다.

MC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와 김준호, 가수 정미애, 개그맨 강재준이 함께했다.

김준호는 대한민국 1등급 체육 훈장인 청룡장을 수상했다. 김준호는 8년 전 청룡장을 받은 김정환과 공동 육아에 돌입했다. 이 가운데 37개월 은우가 두 남동생 로이와 정우를 이끄는 든든한 형아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은우는 동생들에게 간식을 나눠주며 “또 먹고 싶으면 말해. 천천히 먹어”라며 다정하게 보살폈다.

이와 함께 은우는 어려운 공룡들의 이름을 술술 말하며 공룡 박사에 등극해 감탄을 자아냈고, 로이는 숫자 1000까지 영어로 거뜬하게 세며 31개월 답지 않은 똘똘한 모습을 보여 보는 이의 얼굴에 미소를 띄웠다.

은우와 로이는 펜싱 국대 2세의 자존심을 건 펜싱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은우는 김준호의 ‘마르셰’ 동작을 그대로 재현하며 경쾌한 전진으로 득점에 성공해 기선을 제압했다. 로이 또한 은우의 빈틈을 노리며 동점을 만들어 김준호와 김정환의 중계 열기에 불을 지폈다.



이때 정우가 인생 처음으로 장난감 펜싱 칼을 잡고 대결에 참전했다. 정우는 바닥에 있던 칼을 하나 더 챙겨 양손에 칼을 들고 ‘쌍칼 정우’의 직진 파워를 선보였고, 형들을 물리치고 최종 승자에 등극해 펜싱계 샛별로 우뚝 섰다.

키즈 카페에서 은우는 로이에게 선뜻 장난감과 미끄럼틀 순서를 양보하며 형아미를 더했다. 김정환은 “형제끼리 사이좋게 지내는 걸 보면 둘째가 낳고 싶다”라며 둘째를 향한 바람을 드러냈다. 이에 김정환이 첫째 은우에게 동생 의사를 묻자, 은우는 “남동생 하나 더 있었으면 좋겠어!”라며 삼 형제를 향한 바람을 드러냈고, 은우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정미애와 4남매 재운, 인성, 아영, 승우는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댁을 찾아 김장 일손을 거들었다. 재운이가 배추를 수확하면 인성, 아영, 승우가 자신의 몸집만 한 배추를 나르며 호흡을 맞췄다. 이처럼 아이들과 함께 고향집에 온 정미애는 자신의 가수 데뷔에 어머니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음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정미애는 “민요 전공이라 가요를 부르면 안 됐는데, 어머니가 몰래 ‘전국노래자랑’에 신청했다”며 어머니의 권유로 나가게 된 ‘전국노래자랑’에서 최우수상을 받고, 그해 상반기 결선과 연말 결선 대상까지 거머쥐며 소위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금의 자신을 만든 어머니를 향해 애틋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음날 이른 아침, 4남매는 직접 수확한 배추에 고사리손으로 꼼꼼하게 양념을 바르며 김장을 하는 모습으로 흐뭇함을 자아냈다. 정미애는 어머니를 위해 깜짝 칠순 파티를 열었고, 4남매는 반짝이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특히 인성이 40명이 넘는 관객 앞에서 정미애의 곡인 ‘훠이’를 열창하며 ‘트로트 신동’의 탄생을 알렸다. 식당을 가득 채우는 인성이의 시원시원한 성량과 무대 매너에 외할머니와 지인들은 환호성과 함께 박수를 쳤다. 승우와 아영은 깜찍한 춤사위로 백댄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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