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 “‘학대 주장’ KG 소송 유감, 오히려 팀에 피해…조치 취할 것” [공식입장]

입력 2024-12-09 1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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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테인먼트 미국 현지화 다국적 걸그룹인 VCHA 멤버 KG가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건 가운데, JYP엔터가 유감을 표했다.

JYP USA는 9일 “지난 5월 Kiera Grace Madder(KG)는 그룹 숙소를 이탈한 후 법적 대리인을 통한 논의를 요청하였다. 이에 당사는 VCHA의 이후 활동 계획을 잠정 중단하고, KG 측 대리인과 다양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며 논의를 진행해 왔다”라며 “그러나 최근에 KG 측으로부터 논의 사항에 대한 회신이 없어, 당사 대리인 또한 답변을 기다리던 상황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KG는 허위 및 과장된 내용을 외부에 일방적으로 공표하며 소송이라는 방식을 택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이는 25년 상반기 앨범 발매 및 다양한 계획을 열심히 준비 중에 있는 VCHA의 다른 멤버들과 당사에 큰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당사는 본 사안으로 인해 VCHA의 다른 멤버들과 당사가 더 이상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앞서 VCHA KG는 자신의 SNS에 “특정 직원들로부터 학대 사건을 겪은 후 계약을 해지하고 VCHA를 탈퇴하기로 결정, 소송을 제기했다. VCHA에 남아 있는 소녀들이 걱정된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 다음은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JYP USA입니다.



Kiera Grace Madder(이하 KG)의 소송 제기 및 SNS를 통한 입장 표명과 관련하여 당사의 입장을 전합니다.

지난 5월, KG는 그룹 숙소를 이탈한 후 법적 대리인을 통한 논의를 요청하였습니다. 이에 당사는 VCHA의 이후 활동 계획을 잠정 중단하고, KG 측 대리인과 다양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며 논의를 진행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KG 측으로부터 논의 사항에 대한 회신이 없어, 당사 대리인 또한 답변을 기다리던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KG는 허위 및 과장된 내용을 외부에 일방적으로 공표하며 소송이라는 방식을 택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는 25년 상반기 앨범 발매 및 다양한 계획을 열심히 준비 중에 있는 VCHA의 다른 멤버들과 당사에 큰 피해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본 사안으로 인해 VCHA의 다른 멤버들과 당사가 더 이상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임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JYP USA 드림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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