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비춰 KG 소송 제기 유감…내년 팀 컴백 피해 초래”

입력 2024-12-09 11: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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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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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걸그룹 비춰의 멤버 케이지(KG)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JYP)의 처우 등을 이유로 팀 탈퇴를 발표한 가운데 JYP가 “허위 및 과장된 내용”이라며 KG의 주장을 반박했다.

9일 JYP 미국 지사인 JYP USA는 공식 입장을 통해 “KG가 허위 및 과장된 내용을 외부에 일방적으로 공표하며 소송이라는 방식을 택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2025년 상반기 앨범 발매 및 다양한 계획을 열심히 준비 중에 있는 비춰의 다른 멤버들과 당사에 큰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1월 비춰 멤버로 데뷔한 KG는 8일 팀 탈퇴와 전속계약 해지를 위한 소송을 JYP에 제기한 사실을 발표했다. 그는 개인 SNS를 통해 특정 직원으로부터 받은 부당한 처사, 정산 문제, 정신건강에 좋지 않은 근무 및 생활 환경 등을 팀 탈퇴 요인으로 꼽았다.

비춰에서 탈퇴를 발표한 KG.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비춰에서 탈퇴를 발표한 KG.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이에 대해 소속사는 “지난 5월 KG는 그룹 숙소를 이탈한 후 법적 대리인을 통한 논의를 요청했다. 이에 당사가 비춰의 이후 활동 계획을 잠정 중단하고, KG 측 대리인과 다양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며 논의를 진행해왔다”면서 “그러나 최근 KG 측으로부터 논의 사항에 대한 회신이 없어 당사 대리인 또한 답변을 기다리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KG의 주장을 전면 부인한 JYP 측은 “본 사안으로 인해 비춰의 다른 멤버들과 당사가 더 이상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래는 JYP USA 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JYP USA입니다.

Kiera Grace Madder(이하 KG)의 소송 제기 및 SNS를 통한 입장 표명과 관련하여 당사의 입장을 전합니다.



지난 5월, KG는 그룹 숙소를 이탈한 후 법적 대리인을 통한 논의를 요청하였습니다. 이에 당사는 VCHA의 이후 활동 계획을 잠정 중단하고, KG 측 대리인과 다양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며 논의를 진행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KG 측으로부터 논의 사항에 대한 회신이 없어, 당사 대리인 또한 답변을 기다리던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KG는 허위 및 과장된 내용을 외부에 일방적으로 공표하며 소송이라는 방식을 택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는 25년 상반기 앨범 발매 및 다양한 계획을 열심히 준비 중에 있는 VCHA의 다른 멤버들과 당사에 큰 피해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본 사안으로 인해 VCHA의 다른 멤버들과 당사가 더 이상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임을 알려드립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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