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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와 TV애니메이션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달려라 하니’의 후속이자 첫 극장판 애니메이션 ‘나쁜계집애: 달려라 하니’ 가 주인공 하니와 나애리를 주인공으로 한 티저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달려라 하니’는 만화잡지 ‘보물섬’에서 1985년 1월호부터 1987년 6월호까지 총 30화로 연재된 만화로 시작돼 1988년에는 KBS에서 TV애니메이션으로 첫 방영되며 큰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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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제작되는 ‘나쁜계집애: 달려라 하니’는 새로운 극장판 오리지널 스토리로 하니와 나애리가 고등학생이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것으로, 더 독하게 돌아온 나애리와 부상 후 다시금 복귀하는 하니의 활약이 스크린에서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5년 개봉을 알리며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 2종은 대한민국 어딘가에 존재할 법한 익숙한 골목길을 배경으로 달리고 있는 하니와 나애리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거리를 달리고 있는 두 주인공들의 모습을 통해 실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의 정겨운 풍경이 디테일하게 구현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뿐만 아니라 ‘심장이 쿵쾅대는 달리기가 시작된다’라는 카피는 새롭게 돌아올 레전드 TV애니메이션에 대한 기대감과 새로운 극장판 오리지널 스토리의 호기심이 반영된 카피로 40년 만에 첫 극장판으로 돌아올 주인공들이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돌아올 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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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