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윤아가 40대의 나이에도 완벽한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과 16세 연하남에게 대시를 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는 오윤아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서장훈은 ‘황금 비율로 굉장히 유명하다’라고 오윤아를 소개하면서 “스스로 타고 났다’라고 생각하는 곳이 있냐”라고 물었다. 오윤아는 “좀 민망하긴 하지만, 저는 허리라인, 골반이 괜찮은 거 같다. 타고 나야하는 건데 그래서 운동을 해도 더 예쁘게 보이는 거 같다“라며 쑥쓰러운 듯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황금 골반 덕분에 아들도 1분 만에 출산했다더라”고 언급했고, 오윤아는 “골반이 보기에만 좋은 게 아니더라. 어렸을 때 무용을 해서, 고관절이 벌어질 때 산모들은 보통 아파하지만, 저는 자연적으로 벌어진 상태라서 진통을 많이 안 하고 애를 낳을 수 있다고 병원에서 미리 말씀을 해주셨다. (의사가) 장갑을 끼고 계실 때 제가 1분 만에 아이를 낳아서 힘주지 말라고 했다. 담당의가 못 오시고 대신 옆방 의사가 오셨다. 진통은 2시간 했다”라고 밝혔다. 어머니들은 입을 모아 “축복 받았다”고 놀라워했다.
이어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묻자 오윤아는 ‘20년 전 옷을 입으며 몸매를 체크한다 ’고 밝혔다. “저는 몸무게를 재지 않고 예전에 입었던 바지 타이트한 옛날 옷을 입어보며 사이즈를 체크한다. 어느 분위가 찌는지 체크해서 그 부위에 집중해서 운동한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40대의 나이에도 20대 같은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오윤아는 연하남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서장훈은 오윤아에게 “16살 연하에게 대시를 받은 적 있다고 한다”라며 궁금해했다. 이어 “16살 연하면 갓 대학을 졸업한 거 아닌가?”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관련해 오윤아는 “저를 모르신 상태였다. 유학을 다녀오셔서 학생 시절에 한국에 없던 분이었다. 내가 본인 스타일이라며 말을 시킨 적이 있다. 내 나이를 얘기하니까 놀라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연하남의 나이를 듣고 ‘우리 아들과 별 차이 없네’라고 하니 연하남도 너무 놀라더라. 당시 우리 아들이 16살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그래서 조심스럽게 만남을 가졌냐“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오윤아는 크게 웃으면서 ”제 말을 듣고 그 자리에서 당연히 일어나더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윤아는 2007년 결혼했지만 2015년 이혼했다. 현재 아들을 키우고 있다.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