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방송되는 KBS Joy 새 드라마 ‘오늘도 지송합니다’(연출 민지영, 극본 조유진, 최룡)가 전소민(지송이 역)과 권혁(석진호 역)의 한밤중 수상한 만남 현장을 공개했다.
지송이와 석진호는 스무 살 무렵 만난 구 여친, 구 남친 사이로 아랫집에 사는 지송이를 거품 물게 한 층간 변기 거품 사건으로 헤어진지 십 수년만에 재회가 성사됐던 상황.
이후 석진호는 “자니?”, “뭐해?”, “한 번 만날까?” 등 구 남친의 단골 레퍼토리 3종 세트를 시전하며 은밀한 접근을 해 오는가 하면 심지어 부부 관계가 안 좋다는 TMI 플러팅으로 지송이를 기겁하게 만든 바 있다.
유부남 구 남친이 왜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인지 그 의도가 의심되는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석진호는 고개를 숙이고 있고 지송이는 팔짱을 낀 채 지켜보고 있어 호기심 지수를 상승시킨다.
또 이어진 사진에는 단호하면서도 연민이 교차하는 지송이와 더욱 간절한 눈빛의 석진호의 모습이 담겨 있어 “아는 척하지 마!”라며 철벽을 쳤던 지송이가 어째서 그를 만난 것인지, 또 찌질의 흑역사를 공유한 두 사람 사이에는 대체 어떤 대화가 오갔을지 이번 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하루아침에 파혼당하고 살벌한 신혼집 대출 이자를 갚기 위해 N잡, N캐 인생에 시달리는 (돌)싱글녀 지송이의 파란만장한 신도시 생존기가 펼쳐질 ’오늘도 지송합니다’ 3회는 오는 19일 밤 9시 KBS Joy에서 방송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