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원, 나영희 딸 찾지 못하게 만든 장본인 (신데렐라 게임)[TV종합]

입력 2024-12-26 07: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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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KBS 2TV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 방송 캡처

사진 제공: KBS 2TV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 방송 캡처

나영희와 최종환이 실종된 딸에 대한 진실에 한 발짝 다가갔다.

지난 25일 KBS2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연출 이현경 / 극본 오상희) 18회에서는 신여진(나영희 분)과 윤성호(최종환 분)의 딸 윤유진(민하람 분 / 아역 이소윤 분)의 죽음에 최명지(지수원 분)가 연관돼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날 시청률은 9.4%(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로 연이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 성호는 쓰러진 여진이 실려 온 병원에서 우연히 지나가는 황진구(최상 분)와 심방울(김혜옥 분)의 대화를 듣고, 여진과 본인의 DNA가 누군가에 의해 훼손되었다고 확신했다.

한편, 구하나(한그루 분)는 이은총(김건우 분)의 할머니를 찾아주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미 사망했으나 은총의 할머니로 추정되는 인물과 은총의 DNA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도중 하나는 경찰에게 뜻밖의 말을 들었다. 사망한 할머니가 무연고자라서 장례를 당장 치러야 한다는 것. 이에 하나는 고민 끝에 적금까지 깨 장례식을 치렀다. 또한, 할머니가 죽었을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들은 은총은 애착 인형을 안고 “내가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다 하늘나라에 있는걸까”라고 속삭이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누구도 못 믿겠다며 국과수에 DNA를 다시 등록하겠다는 여진의 말에 명지와 세영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이내 두 사람은 포커 페이스를 유지하며 그녀의 말에 동의했다.

딸을 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여진으로 인해 초조해진 명지는 유진의 실종과 연관이 깊어 보이는 의문의 남성과 몰래 만났다. 남자는 국과수에 신청한다고 바로 되는 게 아니라고 명지를 진정시키는가 하면 빠져나갈 방법은 많다며 돈을 요구했다. 이어 명지의 “이참에 죽은 거 까발리는 게 어때”라는 질문에 남자는 “6년 밖에 안됐어요. 최소 10년은 채우고 까시던지”라고 대답해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이후 명지는 (DNA를) 국과수에서 보관해도 오염시킬 수 있냐며 불안해하는 윤세영(박리원 분)에게 엄마가 다 손쓰고 있으니까 넌 신경 끄라고 대답해 여진과 유진을 재회하지 못하게 만든 장본인이었음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방송 말미, 성호와 은총의 재회는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앞서 병원에서 만난 은총이 자신의 손자라고 전해 들은 성호는 멀리서 그를 애틋하게 바라보고 울컥하는 엔딩이 펼쳐졌다. 여진도 언제쯤 은총이 손자라는 사실을 알 수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하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KBS 2TV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은 19회는 26일(오늘)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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