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소극장 김지호·이종훈, 안성시 폭설 피해 복구 동참

입력 2024-12-26 18: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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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종훈과 김지호(왼쪽부터). 사진제공|윤형빈소극장

개그맨 이종훈과 김지호(왼쪽부터). 사진제공|윤형빈소극장

윤형빈소극장과 개그맨 김지호, 이종훈이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26일 사회적기업 공감만세에 따르면, 윤형빈소극장 소속 개그맨 김지호와 이종훈은 최근 경기도 안성시의 폭설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활동과 기부 캠페인에 동참했다.

안성시는 지난 19일, 117년 만의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8명의 사상자와 약 1827억 원에 이르는 재산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이에 안성시는 고향사랑기부제 민간 플랫폼 ‘위기브’(wegive)를 통해 모금 캠페인을 시작해 현재까지 약 1000만 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앞서 11월 위기브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윤형빈소극장은 안성시 피해 복구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김지호와 이종훈은 직접 기부에 참여한 뒤 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 작업을 도왔다. 이들은 무너진 비닐하우스를 정리하고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며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무너진 비닐하우스 철거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종훈은 “이번 현장을 통해 피해의 심각성을 실감했다”며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에게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제도”라고 강조했다. 그는 “10만 원 기부 시 전액 세액공제와 3만 원 상당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어, 실질적으로 기부자에게도 혜택이 돌아간다”며 많은 참여를 독려했다.

윤형빈소극장은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위기브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알리고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두 개그맨의 봉사활동 모습은 유튜브 채널 ‘윤형빈 Yoon Hyoung Bin’에도 공개됐다.

윤형빈소극장 대표 개그맨 윤형빈은 “고향사랑기부제가 모두에게 이로운 제도라 적극적으로 권유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기부제 활성화와 지역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설명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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