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제이홉은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에서 첫 단독 월드 투어 ‘제이홉 투어-호프 온 더 스테이지 인 서울’(j-hope Tour HOPE ON THE STAGE in SEOUL) 3회차 공연을 열었다.
이날 제이홉은 지난해 10월 전역 이후 처음으로 한 공간에서 만난 팬들에게 “메이크 썸 노이즈”라 외치며 팬들의 환호 소리를 즐겼다.
그는 “감히 예상하지만 최고의 공연이 될 것이다. 진심으로 반갑다. BTS 제이홉이다”라고 인사하며 “사실 오늘 보통은 인사가 먼저인데 환호 소리를 듣고 깜짝 놀랐다. 바로 여러분들의 열기를 확인하고 싶었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공연 이름이 ‘호프 온 더 스테이지’인 이유가 있다. 말 그대로 제이홉이 무대 위에서 많은 것들을 보여드리겠다는 의미이다. 그 이상으로 표현할 길이 없다. 심플하고 간결한 타이틀로 결정했다. 많은 분들이 다양한 감정을 느낄 거다. 그 감정들을 무대 위에서 표현해보겠다는 의지로 제목을 달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그는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오늘 나의 모든 것들을 쏟아 부어서 공연을 만들 예정이다. 그만큼 여러분도 준비가 돼 있을 거라 믿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제이홉은 서울 공연 이후 브루클린, 시카고, 멕시코 시티, 샌 안토니오,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등 북미를 비롯해 마닐라, 사이타마, 싱가포르, 자카르타, 방콕, 마카오, 타이베이, 오사카까지 총 15개 도시에서 31회 공연을 이어간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