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가영, 최현욱, 임세미, 곽시양이 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연출 이수현 극본 김수연) 종영 소감을 밝혔다.

‘그놈은 흑염룡’은 흑역사가 되어버린 첫사랑에 고통 받는 ‘본부장 킬러’ 팀장 백수정과 가슴 속 덕후 자아 흑염룡을 숨긴 채 살아가는 ‘재벌 3세’ 본부장 반주연의 봉인해제 오피스 로맨스다.

‘그놈은 흑염룡’은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에서 미국, 브라질, 멕시코, 프랑스, 호주, 인도 등 주요 국가를 포함한 109개 국가에서 4주 연속 TOP 1을 기록했다. 각 국가의 대표 OTT인 일본 유넥스트 및 인도네시아 비디오(video), 베트남 FPT플레이(fpt play)에서도 한국 드라마 부문 1위를 기록했다고 스튜디오N은 밝혔다.

극 중 백수정을 연기한 문가영은 “소중한 시간을 내어 우리 작품과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애정으로 보태준 마음이 얹어져 수정이와 주연이가 더욱 귀엽고 사랑스럽게 보였다고 생각한다”라며 “우리 작품을 통해 조금이나마 웃음 짓고, 잊고 있던 작은 추억이나, 나중을 기약하며 미루고 숨겨왔던 취미가 떠오르셨기를 바라며 염룡이처럼 마음껏 즐기는 삶을 살길 수정이가 응원하겠다”고 했다.

반주연 역으로 분한 최현욱은 “드라마를 사랑해 주고 몰입해서 봐준 시청자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라며 “각자 좋아하는 취미와 일로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 또 좋은 작품으로 인사하도 노력하겠다. 다시 한 번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서하진 역의 임세미는 “‘그놈은 흑염룡’을 애정으로 시청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여러분은 특별한 사람이고, 세상에 여러분을 응원하고 안부를 궁금해 하는 많은 사람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부디 또 만나길!”이라고 했다.

김신원 역의 곽시양은 “‘그놈은 흑염룡’이 종영을 앞두고 있어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그동안 시청자 여러분이 보내준 많은 사랑과 관심 덕분에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마지막까지 많은 시청 부탁하며, 따뜻한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0회에서는 서하진과 김신원이 이별을 맞이했고, 해고당한 반주연이 백수정을 위해 할머니에 반기를 들고 본부장으로 복귀하는 반전 엔딩을 펼쳐져 짜릿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과연 백수정과 반주연이 여러 위기를 극복하고 해피엔딩을 맞이할지, 주목된다.

‘그놈은 흑염룡’ 11회와 12회(최종회)는 24일 저녁 8시 50분부터 연속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