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민아, 주지훈, 이종석, 이세영 등이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은 디즈니+ 드라마 ‘재혼황후’가 드디어 공개된다. 5, 6월 공개 예정으로 구체적인 공개일을 논의중이다.
드라마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약 26억 회(2024년 12월 기준)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동명의 웹소설이 원작이다.
동대제국의 황후 나비에가 황제 소비에슈로부터 이혼을 통보받고, 이를 수락하는 대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와의 재혼 허가를 요구하며 벌어지는 로맨스 판타지 대서사극이다.
이혼의 배경에는 도망 노예 출신의 라스타가 소비에슈의 후궁으로 들어오며 본격적인 갈등의 불씨가 된다. 2018년 웹소설 연재 이래 기록적인 인기를 누리며 웹툰으로 확장됐으며 2019년부터 10개 언어로 번역돼 전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은 글로벌 IP로 자리매김했다.
명석한 두뇌와 타고난 기품으로 칭송받는 동대제국의 황후 나비에 역에 신민아, 절대 권력의 상징이자 나비에의 남편인 황제 소비에슈 역에 주지훈, 서왕국의 왕자이자 비밀을 감추고 있는 하인리 역할에 이종석 그리고 도망 노예 출신으로 황후의 자리를 넘보는 라스타 역은 이세영이 출연한다.
연출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등을 만든 조수원 감독이 맡았다. 대본은 ‘경이로운 소문’으로 OCN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여지나와 현충열 작가가 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