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카이 “치매센터서 사회복무, 적응 어렵지 않았다…살아온 방식대로”

엑소 카이가 군 복무 시절을 회상했다.

카이는 21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네 번째 미니앨범 ‘Wait On M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사회복무 시절을 돌아보며 “적응하는데 그렇게 어렵진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살아온 방식대로 잘 녹아들려고 최대한 노력했다. 당연히 해야하는 것들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카이는 미담과 관련해 “(사회복무 당시) 치매센터에 있었는데 많은 어르신들과 잊지 못할 추억도 많이 만들었다. 치매에 대한 다양한 지식도 많이 알게 됐다. 집에 데려다드리거나 공부하는 등 치매 어르신들과 많은 것을 함께했다. 지금 당장 내 미담을 생각하려고 하니 떠오르는 게 없는데 나중에 따로 이메일을 보낼테니 미담 기사로 써 달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앨범은 카이가 지난 2월 소집해제 후 처음 선보이는 솔로 앨범인 동시에 2023년 미니 앨범 ‘Rover’(로버) 이후 약 2년 만의 신보다. ‘카이 스타일’을 새롭게 정의하고 보여주겠다는 포부 아래 완성됐으며 동명의 타이틀곡 ‘Wait On Me’를 비롯해 총 7곡이 수록됐다.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