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안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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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계고’가 낳은 의외의 조합이 세상에 나왔다.

조혜련과 페퍼톤스가 그룹 ‘메카니즘’을 결성하고 디지털 싱글 ‘고장난 타임머신’을 발표했다.

메카니즘은 예능 프로그램 ‘핑계고’에서 함께한 인연을 계기로 결성됐으며, 이번 싱글에는 타이틀곡 ‘고장난 타임머신’과 수록곡 ‘나 요즘 파이 됐대 (π)’가 담겼다. 조혜련이 작사를, 페퍼톤스가 작곡과 편곡을 맡아 독특한 시너지를 완성했다.

‘고장난 타임머신’은 돌아갈 수 없는 어린 시절에 대한 그리움을 서정적으로 담아냈고, ‘나 요즘 파이 됐대’는 유쾌한 언어유희와 펑키한 리듬이 돋보인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유재석이 직접 촬영에 나서며 눈길을 끌었다.

조혜련은 “가장 가슴 뛰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고, 페퍼톤스의 신재평과 이장원은 “예상 밖의 시너지였다”며 작업의 즐거움을 전했다.

메카니즘의 음악은 현재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조혜련과 페퍼톤스의 만남 그룹 ‘메카니즘’. 사진제공ㅣ안테나

조혜련과 페퍼톤스의 만남 그룹 ‘메카니즘’. 사진제공ㅣ안테나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