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백현이 미니 5집 ‘에센스 오블 레버리’를 통해 올해 ‘솔로 아티스트 초동 첫 100만 장 돌파’란 영예를 안았다. 사진제공|INB100

엑소 백현이 미니 5집 ‘에센스 오블 레버리’를 통해 올해 ‘솔로 아티스트 초동 첫 100만 장 돌파’란 영예를 안았다. 사진제공|INB100



‘팬들에게 100점짜리 백현이 비결이라면 비결’

엑소의 백현이 새 음반 발매 사흘만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발매 당일부터 1주일간 판매량을 일컫는 ‘초동’ 기준 솔로 아티스트로선 ‘올해 첫 100만장 돌파’란 영예 또한 안게 됐다.

소속사 아이앤비100(INB100)은 22일 백현의 솔로 미니 5집 ‘에센스 오브 레버리’(Essence of Reverie)가 발매 사흘만 100만장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새 음반을 통해 백현은 연내 솔로 가수로선 첫 ‘초동 백만 클럽’에 입성하는 성과를 얻게도 됐다. 22일까지 초동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아티스트로는 백현 포함 모두 6팀이다.

케이(K) 오디션이 낳은 ‘최상의 결과물’ 제로베이스원이 연초 발매한 앨범 ‘블루 파라다이스’로 초동 125만장, NCT 위시(WISH)가 새 음반 ‘팝팝’(poppop)으로 108만, 아이브 104만, 버추얼아이돌 그룹 플레이브 103만장, 보이넥스트도어가 116만장을 각각 기록했다.

백현 개인으론 통산 4번째 밀리언셀러 타이틀을 갖게 됐다. 새 음반 ‘에센스 오브 레버리’의 백만 돌파는 한편, 전작인 미니 4집 ‘헬로, 월드’(Hello, World) 대비 ‘이틀 이상 단축’한 속도를 보이며 개인 커리어하이를 기대케 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선보인 ‘헬로, 월드’는 초동 기준 109만여장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밀리언셀러 등극과 아울러 케이(K)팝 안팎에선 2012년 그룹 엑소 멤버로 정식 데뷔, 어느덧 13주년을 맞은 백현의 ‘롱런 비결’에 대한 조명도 이뤄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관계자는 “데뷔 이후 지금껏 변함없이 지켜온 그의 ‘팬 퍼스트’(Fan First) 기조”를 꼽았다. 관계자는 “백현의 팬과 소통은 그야말로 끊임없다”며 “교류의 일상화가 인기 유지의 지름길이란 모범이 되는 경우”라고 전했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