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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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남매 연우·하영이의 첫 육아 도전기가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8일 방송된 ENA 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 24회에서는 장윤정·도경완 부부의 자녀 연우와 하영이가 29개월 아기 ‘이로’를 돌보는 하루가 펼쳐졌다. 이로는 SNS 팔로워 67만 명, 누적 조회수 1억 뷰를 자랑하는 인기 유아 인플루언서. 애니메이션 캐릭터 같은 외모에 연우와 하영이도 첫 만남부터 푹 빠졌다.

특히 하영이는 방송 최초로 자신의 방을 이로에게 공개했다. 도경완은 “저기는 나도 허락 받고 들어가는 곳”이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방 안에서는 메이크업 놀이, 네일아트 놀이 등 자매 같은 교감이 이어졌고, 하영이만의 다정한 모습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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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연우는 이로가 좋아한다는 쌀밥을 직접 지어주기 위해 생애 처음으로 밥 짓기에 도전했다. 그러나 금상을 받은 똑부러진 연우에게도 밥솥은 낯설기만 했다. 이를 지켜보던 장윤정은 “연우야 너 금상이라고!”를 외치며 애타는 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들은 밥 먹이기, 기저귀 갈기, 낮잠 재우기 등 전 과정을 책임지며 육아를 전면 체험했다. 특히 아이들이 이로를 재우는 장면은 과거 장윤정·도경완 부부가 도도남매에게 해주던 모습을 떠올리게 해, 스튜디오 안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방송 말미, 장윤정과 도경완은 “셋째 낳아도 되겠다”며 자녀들의 성장을 흐뭇하게 지켜봤다. 시청자들 역시 도도남매의 의젓한 모습에 공감과 응원을 보냈다.

‘내 아이의 사생활’은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50분 ENA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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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