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 소셜 캡처

이지현 소셜 캡처


그룹 쥬얼리 출신 가수 이지현이 ‘양심 미용사’로 제2의 전성기를 열었다.

이지현은 지난해 11월부터 미용 국가자격증 시험에 도전해 최근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후 아카데미 수업을 마친 뒤 직접 시술에 나섰고, 하루 평균 두 타임을 꽉 채운 예약이 이어지며 3주 만에 ‘풀북’ 미용사가 됐다.

그는 20일과 21일 연이어 “정신이 없어 마감 피드를 깜빡했다”, “남성 고객은 11월 마지막에 모시겠다”며 거듭 사과글을 올렸다. 고객이 폭주해 9월 예약은 이미 조기 마감됐고, 10월 예약도 순식간에 마감될 만큼 인기다.

이지현은 “가격은 약제 값만 받고 있다. 아카데미 결제 시스템을 이용해 시술받을 수 있다”고 안내하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한편 이지현은 2001년 그룹 쥬얼리로 데뷔했으며, 두 차례의 이혼 후 1남 1녀를 홀로 키우고 있다. 최근 미용사로 완벽 변신한 그는 현실적인 워킹맘 라이프를 공유하며 팬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