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애닉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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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혁이 일본에서 윤동주 시인의 시를 낭송한다.

배우 최진혁이 윤동주 시인의 서거 80주년을 맞아 일본 릿쿄대학교에서 열리는 국제 심포지엄 ‘윤동주, 릿쿄에 돌아오다 - 함께 만드는 미래’에 게스트로 참여한다.

윤동주 시인이 유학했던 릿쿄대학교에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그의 문학 정신을 기리고, 그 뜻을 오늘의 세대와 나누기 위한 문화·학술 행사로 마련됐다. 윤동주 시인의 삶과 정신을 되새기며 한·일 양국의 청년들이 함께 미래를 이야기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한다.

최진혁은 행사 중 시 낭송 세션에 참여해 윤동주 시인의 시를 배우의 목소리로 전할 예정이다. 그는 “이런 뜻깊은 자리에 함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윤동주 시인의 시는 언제 읽어도 마음을 울리는 힘이 있는 것 같다. 그 울림을 배우의 목소리로 전할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큰 책임을 느끼며 진심으로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윤동주 시인의 시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작은 위로와 성찰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진혁은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넘버스: 빌딩숲의 감시자들’ 등에서 폭넓은 장르 소화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차기작 ‘아기가 생겼어요’ 촬영에 매진 중이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