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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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이 ‘축구 감독’으로 첫 도전에 나선다.

12일 방송되는 JTBC 예능 ‘뭉쳐야 찬다4’ 27회에서는 국민 가수 임영웅의 축구 감독 데뷔전이 그려진다. 인생 처음으로 지휘봉을 잡은 그는 전술 회의부터 경기 운영까지 직접 이끌며 열정을 폭발시킨다.

이날 방송에서는 임영웅의 첫 전술 회의가 공개된다. 그는 “선수 대기실에만 있다가 감독 대기실에서 회의를 하니 느낌이 이상하다”고 말하면서도 직접 분석한 감독과 선수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술 회의를 주도했다. 그의 모습에서 프로 감독급의 집중력과 전문성이 느껴진다.

전략 회의를 마친 임영웅은 선수들과 함께 대기실로 향해 승리 의지를 다졌다. 이들은 경기 전부터 골 세리머니를 구상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한 선수가 “골 넣고 박지성 선수처럼 달려가도 되나요?”라고 묻자 임영웅은 “나도 히딩크 감독처럼 세리머니하겠다”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과연 이들의 세리머니가 실제로 펼쳐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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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은 자신이 준비한 전술을 설명하며 스스로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첫 지시를 마친 뒤 “카리스마 있었어”라며 뿌듯해하는 초보 감독의 솔직한 반응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의 맞상대는 ‘판타지리그’ 1위 감독 이동국이다. 선배 안정환과 김남일을 제치고 ‘판타지리그 연합팀’ 사령탑으로 나선 이동국은 “지지 않겠다”며 강한 승부욕을 드러냈다.

임영웅과 이동국 두 영웅의 맞대결 결과는 12일 저녁 7시 10분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4’에서 공개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