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옥자연이 ‘뚜벅이 백패킹’에 나선 가운데, 그가 야심 차게 준비한 로망 메뉴가 공개된다. 직접 반죽하고 끓여 만든 음식을 맛본 옥자연은 예상치 못한 맛에 “처참했어요”라며 소감을 전한다. 도대체 그가 만든 음식이 무엇일지 관심이 쏠린다.

7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가을을 맞이해 ‘뚜벅이 백패킹’을 떠난 옥자연 모습이 공개된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본격적으로 ‘나 홀로 백패킹’을 즐기는 옥자연 모습이 담긴다. 대중교통을 타고 ‘고행길’을 걸어온 옥자연은 이번 백패킹을 위해 준비한 로망 실현에 나선다.

먼저 옥자연은 긴 나뭇가지를 주워 칼로 깎아 젓가락 만들기에 도전한다. 거침없는 그의 ‘칼질’에 탄생한 젓가락은 어떨지 기대가 모인다.

이어 옥자연은 어디서도 보지 못한 로망의 캠핑 요리에 도전한다. 그가 코펠에 팥을 삶고 통밀가루로 직접 반죽하는 모습이 포착돼, 도대체 어떤 음식일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집에서 손수 도토리묵을 쑤고 자연의 맛을 담은 놀라운 요리 실력을 자랑했던 옥자연. 오랜 시간 공을 들여 만든 캠핑 요리는 어떤 맛일까. 옥자연은 “처참했어요”, “까마귀도 비웃는 것 같았어요”라며 예상치 못한 반전을 보여준다.

또한 옥자연은 가을의 흔적을 모아 자신만의 방식으로 백패킹 추억을 만드는가 하면, ‘처참한 첫 식사’를 만회하기 위해 ‘옥돔밥’과 ‘옥돔국’으로 ‘옥돔 한 상’을 준비한다. 정성을 쏟아 만든 ‘옥돔 한 상’을 성공했을까.

방송은 7일 밤 11시 10분.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