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노민우 키스에 가터벨트까지…너무 파격적인 ‘검은 고양이’

개그맨 김경욱이 ‘부캐’ 다나카로 가수 노민우와 컬래버했다.

김경욱과 노민우는 각자의 SNS에 신곡 ‘검은 고양이’ 아트워크와 앨범 커버, 콘셉트 포토 등을 공개했다. 가죽 의상, 가터벨트 등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한 두 사람은 키스를 하는 듯한 파격적인 모습으로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검은 고양이(BLACK CAT)’는 노민우의 밴드 미드나잇 로맨스와 다카나가 컬래버한 싱글로 노민우가 직접 작곡하고 다나카와 공동 작사했다. 두 인물이 서로를 향해 나아가며 동시에 벗어날 수 없는 금지된 사랑의 굴레를 음악적으로 구현했다. 미스터리하고 감각적인 신스 사운드와 트레이드 마크인 색소폰과 거친 기타사운드 위에 다나카의 이중적인 보이스와 노민우의 관능적인 보컬이 교차하며 완성된 다크 로맨스 컬래버레이션이다.

‘묶어줘, 삼켜줘, 상처줘’로 이어지는 반복적인 주문은 사랑의 소유욕과 파멸을 동시에 상징한다고. 한국어·일본어·영어가 섞인 가사는 두 세계의 감정과 언어가 엮여 만들어내는 초현실적인 긴장감을 표현했다. 지난 3일 발매돼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