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사진제공 | 산타클로스 엔터테인먼트

최지우. 사진제공 | 산타클로스 엔터테인먼트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최지우가 실화 휴먼 드라마 ‘슈가’로 3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와 당뇨 아들을 지키는 엄마의 뜨거운 모성애를 그려낸다.

2026년 1월 개봉하는 영화 ‘슈가’는 1형 당뇨 판정을 받은 어린 아들을 위해 법과 규제의 장벽을 넘어 직접 의료기기를 만들어낸 엄마 ‘미라’의 사랑과 성장을 담은 휴먼 실화 드라마다.

최지우는 극 중 아들을 지키기 위해 세상과 맞서는 엄마 미라를 연기했다. 청순하고 우아한 멜로퀸 이미지에서 벗어나 아이를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강인한 모성애와 세상을 향해 목소리를 높이는 당찬 에너지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했다. 화려함을 덜어낸 최지우의 진정성 있는 열연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친근한 소통으로 국민 언니로 자리 잡은 최지우는 육아에 대한 솔직한 고백으로 공감을 얻어왔다. ‘슈가’는 이런 인간 최지우의 진정성을 스크린으로 확장한 작품이라고 했다. 실제 엄마이기도 한 최지우가 1형 당뇨 환우 가족들이 겪는 현실적 고통과 아이를 지키려는 절박함에 깊이 공감해 출연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제작은 ‘말아톤’, ‘한산: 용의 출현’ 등 흥행작을 만든 신창환 프로듀서가 맡아 신뢰를 더했다. 연출을 맡은 최신춘 감독은 최지우가 보여줄 에너지가 상상 이상이라며 우아함 뒤에 숨겨진 강단과 뜨거운 모성애가 미라와 완벽히 맞닿아 있다고 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