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 양형모 기자] 방탄소년단(BTS) 진이 생일을 맞아 팬 투표 플랫폼 ‘최애돌’에서 제835대 기부요정으로 이름을 올렸다. 기념일 효과에 그치지 않고, 플랫폼 전반에서 이어져 온 영향력이 다시 확인된 장면이다.

진은 12월 4일 기준 남자 개인 순위 1위에 오르며 총 1억3178만5048개의 하트를 모았다. ‘기부요정’ 선정 기준인 5555만5555표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팬들의 참여 규모가 수치로 드러나며, 솔로 아티스트 김석진의 존재감이 또렷하게 각인됐다.

‘최애돌’은 최근 30일 누적 1위 달성 시 ‘기부천사’, 생일이나 데뷔일 등 기념일에 일정 기준 이상 득표할 경우 ‘기부요정’으로 선정한다. 진은 여러 지표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플랫폼 내에서도 안정적인 지지를 이어가고 있다.


기부 기록 역시 이어지고 있다. 진은 10월 11일 탄생 12000일을 기념해 기부요정에 선정된 데 이어 이번까지 총 스물다섯 차례 기부를 기록했다. 그의 이름으로 밀알복지재단에 전달된 누적 기부금은 1250만 원이다. 반복된 참여가 쌓이며 선한 영향력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

생일을 맞은 진을 향한 축하도 이어졌다. 팬들은 최애돌 커뮤니티에 직접 제작한 생일 배너를 공유하며 분위기를 더했고, SNS에서는 ‘#오늘이생일인하나뿐인석진에게’, ‘#달려라석진_ep1204_생일축하해’, ‘#석진_생일날엔_온세상이_하튜하튜’ 등의 해시태그가 상위권에 오르며 글로벌 팬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활동 소식도 이어진다. 12월 5일 공개된 ‘#RUNSEOKJIN_EP.TOUR THE MOVIE’ 메인 트레일러가 관심을 모으며, 작품은 12월 27일 전 세계 개봉을 앞두고 있다. 국내에서는 12월 31일 CGV 단독 상영이 예정돼 있다. 연말, 방탄소년단 진의 이름은 또 한 번 스크린과 기록 위에 동시에 남게 됐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