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하은 SNS 캡처

손하은 SNS 캡처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가수 은종이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무대에 선다.

은종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활동을 잠시 멈추고 그동안 돌보지 못했던 마음들을 차분히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다시 음악을 할 수 있는 날이 온다면 지금의 나를 가장 잘 닮은 이름으로 이어가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는 ‘손하은’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은종’이라는 이름으로 함께한 시간은 여전히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면서도 “그 마음들을 품은 채, 조금 더 낮아진 시선으로 다정함과 사랑을 놓지 않는 음악을 손하은이라는 이름으로 천천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손하은이라는 새 이름으로의 첫 음악은 30일 정오 공개된다.

은종은 싱어송라이터 윤딴딴과 5년 열애 끝에 2019년 결혼했으나 지난해 6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당시 그는 결혼 생활 중 윤딴딴의 외도와 폭행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이를 공개적으로 폭로했다. 이후 윤딴딴은 초기에는 반박 입장을 냈으나 이후 일부 외도와 폭력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자신 역시 폭행 피해자였다고 주장해 논란이 이어졌다.

이 같은 갈등 속에서 은종은 활동을 중단하고 공백기를 가졌고, 약 6개월 만에 이름을 바꾸는 선택으로 다시 대중 앞에 서게 됐다. 그는 “스스로조차 자신을 붙잡지 못했던 순간들 속에서도 묵묵히 곁을 지켜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조심스럽게 새 출발의 뜻을 전했다.

외도·폭행 폭로와 이혼이라는 큰 파장을 겪은 뒤, 이름까지 바꾸며 다시 음악을 택한 은종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