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뭉쳐야 찬다4’ 안정환이 결승을 앞두고 전에 없던 예민함을 드러낸다.

1일 방송되는 JTBC 대표 스포츠 예능 ‘뭉쳐야 찬다4’(연출 성치경 / 작가 모은설 / 이하 ‘뭉찬4’) 42회에서는 ‘판타자리그’ 단 하나의 우승컵의 주인을 가리는 파이널 매치가 펼쳐진다.

후반기 1위이자 통합 1위를 차지한 안정환의 ‘FC환타지스타’는 결승 무대에 선착했지만, 경기 전부터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가 감지된다.

이날 경기 중 안정환은 심판 판정에 강하게 반응하며 “걷어찼잖아”라고 외치는 등 격한 모습이 포착된다.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던 안정환의 ‘극대노’ 장면은 현장을 단숨에 술렁이게 만든다. 이를 지켜보던 구자철은 “안정환 감독이 평소에는 심판에게 항의하는 걸 제일 싫어하는데…”라며 결승전이 주는 압박감을 보여준다.

전술적인 압박 역시 안정환을 흔든다. 공격적인 축구로 시즌을 지배해온 ‘FC환타지스타’가 ‘라이온하츠FC’의 파이브백 수비에 막혀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하는 장면이 이어진다. 공격이 풀리지 않자 안정환의 표정은 점점 굳어가고, 벤치의 긴장감 역시 높아진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김남일은 중계석에서 “안정환 표정이 보고 싶다”고 말하며 깐족거리는 멘트로 분위기를 더욱 달아오르게 한다고.

지금까지 ‘뭉찬’ 시리즈를 이끌며 수많은 경기를 치른 안정환이나, 결승전의 무게는 다르다. 평소라면 벤치에서 침착하게 경기를 지켜볼 그가, 이날만큼은 초조한 듯 벤치를 오가며 예민한 반응을 보인다. 파이널이라는 단 한 경기의 압박이 그의 행동 하나하나에 고스란히 드러나는 순간.

과연 안정환은 이 극한의 긴장 속에서도 ‘조축의 神’다운 면모를 지켜낼 수 있을까. ‘판타지리그’ 단 하나의 우승컵의 주인을 확인할 수 있는 JTBC ‘뭉쳐야 찬다4’는 1일 오후 7시 10분 방송된다.

사진 제공 = JTBC ‘뭉쳐야 찬다4’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