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김승현 기자] 배우 박지훈이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시사회 다음 날 할머니가 별세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23일 공개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고편에는 박지훈이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박지훈은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중인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감독님이 연일 들떠 있다”며 “지훈아 경거망동 하지 마. 들뜨지 말고 침착해야 해”라고 장항준 감독을 성대모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형도 영화를 봤다”며 “‘단종대왕님~ 피곤하시지요~?’라고 문자가 왔다”고 친형과의 일화를 전해 눈길을 모았다.

특히 박지훈은 “이번 영화는 할머니를 생각하며 찍었다”고 말하며 진지한 면모를 보였다. 그는 “시사회 다음 날 할머니께서 돌아가셨다. 치매셔서 저를 기억하지 못하셨다”며 “꿈에서라도 다시 뵙게 된다면 꼭 한 가지를 여쭤보고 싶다”고 말해 먹먹함을 안겼다.

한편 박지훈이 출연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25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