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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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손승연이 아이돌곡 파격 변신으로 ‘1등들’ 첫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1일 밤 9시 10분 방송된 MBC ‘1등들’ 3회에서는 ‘끝장전’ 진출권과 첫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맞붙는 ‘맞짱전’이 펼쳐졌다. 이날 손승연은 예상 밖 선곡과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으로 중심에 섰다.

손승연은 ‘맞짱전’ 첫 상대로 ‘보이스코리아’ 시즌2 우승자 이예준과 만났다. 손승연은 안예은의 ‘상사화’를 선곡해 흔들림 없는 보컬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접전 끝에 이예준을 꺾고 다음 라운드에 올랐다. 이민정은 두 사람의 대결을 지켜보며 “괴물과 AI의 세계 정복 대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손승연은 아이돌 그룹 키스오브라이프의 ‘Bad News’를 선곡해 반전을 만들었다. 멤버 4인의 파트를 홀로 소화하며 랩부터 락 스타일 샤우팅까지 소화했고, 객석을 일으켜 세우는 에너지로 기립박수를 받았다.

무대가 끝난 뒤 경쟁자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허각은 “손승연을 볼 때마다 짜증 난다. 너무 솔직했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손승연은 이 무대로 허각과 김기태를 차례로 꺾고 ‘맞짱전’ 1등 트로피와 ‘끝장전’ 진출권을 얻었다.

손승연은 “이 골드라인을 보는 순간 14년 전 오디션에서 우승하던 그 기분이 똑같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트로피를 많이 확보할수록 최종 ‘끝장전’에서 유리한 혜택을 얻는다는 사실도 공개되며 경쟁 열기를 더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