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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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유연석이 ‘신이랑 법률사무소’에서 빙의 연기와 아이돌 댄스까지 예고하며 파격 변신을 선언했다.

13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망자의 한을 풀어주는 ‘신들린 변호사’ 신이랑과 냉혈 엘리트 변호사 한나현의 공조를 그린다. 유연석은 귀신이 보이기 시작한 뒤 망자의 한을 대신 풀어주는 변호사 신이랑을 연기한다.

유연석은 작품 선택 이유로 “재미”를 꼽았다. 그는 “변호사가 귀신들의 한을 풀어준다는 설정이 흥미로웠다. 여러 인물에 빙의하는 설정 덕분에 하나의 캐릭터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전작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 차갑고 각진 인물을 연기했던 유연석은 이번 작품에서 둥글고 따뜻한 ‘대문자 F’ 성향의 신이랑으로 180도 다른 매력을 예고했다. 그는 “더 거침없이, 더 편하게 연기하려 했다. 자연스럽게 생기는 코믹한 상황을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준비 과정도 남달랐다. 유연석은 민속 신앙 자문과 엑소시스트 자료를 참고했고, 무당 소품과 한복지로 제작한 넥타이 등 스타일링에도 디테일을 더했다. 빙의 캐릭터의 습관과 제스처를 관찰해 자연스럽게 녹여내려 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직 아이돌 연습생에 빙의됐을 때는 댄스를 따로 준비했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이솜과의 호흡도 관전 포인트다. 유연석은 “이솜 배우가 진지하게 준비한 모습이 인상 깊었다. 코믹 장면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연석은 “신이랑이 어떤 모습으로 빙의될지, 어떻게 성장해갈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