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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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박보검이 후배들을 향한 목소리를 전한다.

13일 방송되는 KBS 2TV ‘다큐멘터리 3일’은 ‘진해 군항제’를 준비하는 해군 군악대와 의장대의 72시간을 담는다. 벚꽃이 만개한 진해를 배경으로 단 한 번의 무대를 위해 시간을 쌓아온 청춘들의 이야기를 따라간다.

‘군악의장 페스티벌’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육해공군과 해병대, 해외 팀까지 총 17개 팀, 900여 명이 참여해 도시 전체를 하나의 무대로 채운다. 창설 80주년을 맞은 해군 군악대와 진해기지사령부 장병들에게 이번 무대는 더욱 특별하다.

무대를 앞둔 연습실과 연병장에는 긴장감이 흐른다. 정교한 연주와 절도 있는 동작을 위해 수없이 반복되는 훈련. 하지만 휴식 시간이 되면 웃음이 터지고 장난이 오간다. 무대 위에서는 완벽을 향해 달려가지만 그 이면에는 평범한 스무 살 청춘의 얼굴이 있다.

사진제공|KBS

사진제공|KBS

공연 전날 리허설 현장에서는 1cm의 오차도 허용되지 않는 긴장감이 감돈다. 작은 실수 하나가 모두의 이름으로 남기에, 이들은 끝까지 집중을 놓지 않는다.

그리고 마침내 시작된 무대. 수백 번 반복해 온 연습의 시간은 흔들림 없는 연주와 완벽한 동작으로 이어진다. 벚꽃이 흩날리는 순간 이들의 청춘 역시 가장 찬란하게 피어난다.

이번 기록은 배우 박보검의 목소리로 완성된다. 해군 군악대 출신인 그는 후배들을 향한 진심 어린 응원을 전하며 이야기에 깊이를 더한다.

한편, KBS 2TV ‘다큐멘터리 3일’은 13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