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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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제79회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연상호 감독의 신작 ‘군체’가 현지 시각 기준 오는 15일 월드 프리미어 스크리닝을 확정했다.

배급사 쇼박스는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은 연상호 감독과 함께 칸 현지를 찾아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리는 레드카펫 및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15일 밤 12시 30분(16일 0시 30분)칸영화제의 메인 상영관인 뤼미에르 대극장 레드카펫과 월드 프리미어에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오는 21일 국내 개봉하는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로 봉쇄된 건물 속에서 진화하는 감염자들과 생존자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독보적인 아우라를 지닌 배우들과 ‘케이(K)좀비’ 열풍의 주역 연상호 감독의 만남에 글로벌 영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연상호 감독은 ‘군체’를 통해 ‘돼지의 왕’, ‘부산행’, ‘반도’에 이어 네 번째로 칸의 부름을 받았다. 특히 자신만의 독창적인 세계관으로 한국형 좀비 장르를 개척해온 만큼, 신작 ‘군체’를 통해 다시 한번 한국 장르 영화의 저력을 전 세계에 각인시킬 것으로 보인다.

칸 레드카펫을 처음 밟게 된 배우들은 벅찬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지현은 “의미 있는 무대에서 연상호 감독님과의 첫 작업을 선보이게 되어 설렌다. 한국 장르 영화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밝혔고, 구교환은 “현지 관객들에게 어떤 울림으로 닿을지 궁금하다. 소중한 순간을 만끽하고 오겠다”고 전했다. 지창욱도 “모든 스태프의 노력이 세계 무대에서 빛날 수 있도록 영화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12일 개막한다. 박찬욱 감독이 한국 영화인 최초로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군체’외에도 경쟁 부문에 초청된 나홍진 감독의 ‘호프’와 감독 주간에 소개되는 정주리 감독의 ‘도라’ 역시 이번 영화제를 통해 전 세계 최초 공개된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