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배우 고현정이 약 50년 가까이 돼지고기를 먹지 못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걍밍경’에는 ‘고현정 길들이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강민경과 고현정이 함께 냉동 삼겹살 맛집을 찾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강민경은 “오늘은 입버릇처럼 진짜 냉동 삼겹살을 한번 먹어보고 싶다고 저한테 자주 얘기했던 기억이 나서 제가 좋아하는 냉삼 집에 왔다”며 “과연 언니가 두려워하는 그 돼지고기 냄새를 먹을 수 있을지”라고 말했다.

이에 고현정은 그동안 돼지고기를 먹지 못했던 이유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돼지고기를 먹은 적이 있는데 그때 너무 기함을 했다. 그 뒤로 돼지고기라는 걸 안 먹은 거다. 그게 10살 전이다”라며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고현정은 냉동 삼겹살 맛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그는 “하나도 냄새 안 난다”, “내가 생각했던 돼지 냄새가 하나도 안 난다”며 연신 감탄했다.

이어 “민경아 너무 고맙다”며 “앞으로 냉삼 아니면 안 먹을래”라며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나 이거 56년 만에 먹는 거야”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영상 후반부에는 냉삼의 맛을 잊지 못한 고현정의 반전 근황도 공개됐다. 강민경은 “그렇게 돼지고기 냄새에 발발 떨었던 언니가”라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