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박해수와 이희준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는다.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연출 박준우 극본 이지현) 제작진은 12일 대립하는 강태주(박해수 분)와 차시영(이희준 분) 스틸 컷을 공개했다.

앞서 억울한 누명을 벗은 이기범(송건희 분) 죽음과 30년간 숨겨져 있던 연쇄살인범 ‘이용우’ 정체가 드러났다. 새로운 용의자로 지목된 임석만(백승환 분)이 체포된 가운데, 석방된 이기범은 귀가 도중 숨을 거뒀고 사인은 폭행과 고문으로 인한 장기 손상 및 패혈증으로 밝혀졌다. 무엇보다 이기범이 형 이기환(정문성 분)의 정체를 이미 알고 있었다는 사실까지 드러나며 긴장감을 높였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강태주는 차시영의 멱살을 붙잡은 채 분노 어린 눈빛으로 그를 노려본다. 차시영 역시 흔들림 없이 강태주의 시선을 받아치며 일촉즉발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예고편에서 강태주가 “네가 그러고도 사람이야? 어떻게 나한테 그딴 혐의를 씌워!”라고 울분을 터뜨린 만큼, 공조와 배신 사이를 오가던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궁금증을 더한다.

또 7차 사건 현장 검증에 나선 장명도(전재홍 분)와 도형구(김은우 분) 모습이 시선을 끈다. 몸이 성치 않은 임석만에게 피해자 집 담벼락을 넘도록 강요하는 장면은 두 형사의 무리한 수사를 짐작하게 하며 분노를 자아낸다. 이에 임석만 역시 이기범처럼 또 다른 희생양이 되는 것은 아닌지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허수아비’ 8회에서 이기범의 죽음 이후 강태주와 차시영 갈등이 걷잡을 수 없이 깊어진다”라며 “새로운 용의자 임석만을 둘러싼 수사 역시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방송은 8회는 12일 밤 10시.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