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박현빈 기자(bakhb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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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박현빈 기자] “인간과 로봇은 어떻게 공존할 것인가?”

엔터테크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전세계 최초 피지컬AI 패션쇼’로 이 물음에 답했다.

케이(K)팝 아이콘 지드래곤과 태민의 소속사로 널리 알려진 갤럭시코퍼레이션(갤럭시)이 28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 갤럭시 로봇 파크에서 세계 최초의 피지컬AI 패션쇼로 기록될 ‘마하33: 피지컬 에이아이 패션쇼’를 열었다. 이번 패션쇼를 통해 갤럭시는 기업이 추구해온 사람과 사랑, 행복, 꿈 등 핵심 가치를 모델 역할을 한 피지컬AI를 통해 구현해냈다.

갤럭시의 피지컬AI는 인간 모델과 10개의 쌍을 지어 런웨이를 누비며 ‘기술과 인간의 공존’이 먼 미래가 아닌 현실이 됐음을 선언했다. 사람과 로봇이란 조합은 스포츠 경기의 ‘페어 경기’를 연상케하듯 무대 위에서 자유롭게 교감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갤럭시는 1.4m 높이의 피지컬AI 외에도 1.8m에 달하는 장신 피지컬AI 또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성인 남성에 맞먹는 몸집을 자랑한 장신 피지컬AI는 갤럭시의 수장 최용호 CHO(행복최고책임자)와 패션쇼의 피날레를 장식하기도 했다.

피날레에서 최용호 CHO는 ‘AI를 두려워할 것인가, 아니면 공존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갤럭시의 가장 아름다운 대답”이라고 이번 쇼를 정의하고는 갤럭시의 미래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도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 CHO는 대동한 피지컬AI를 가리키며 “로봇에게도 ‘심장이 있다’고 믿는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기도 했다.

이번 패션쇼에 앞서 갤럭시는 같은 장소에서 1.4m 크기의 피지컬AI가 주축이 된 ‘케이팝 공연’을 펼쳐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갤럭시 소속 피지컬AI 아티스트로 소개된 로봇들은 실제 인간에 다름없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최용호 CHO는 이와 관련해 “피지컬AI로만 구성된 케이팝 그룹을 구상 중”으로 “다개체 그룹 형태로 월드 투어도 모색하고 있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해 업계 안팎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현빈 기자 bakhb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