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정성일이 ‘생계형 허세남’으로 변신해 능청스러운 코미디 연기까지 소화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의 코미디 시리즈 ‘입금 바랍니다’에서는 배우 정성일이 흥신소 ‘원 솔루션’ 대표 윤지혁 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윤지혁은 전직 국정원 에이스 출신으로, 돈만 입금되면 무엇이든 해결한다는 운영 철학을 가진 인물이다. 각양각색 의뢰인의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허세와 능청을 오가며 웃음을 만든다.

정성일은 넷플릭스 ‘더 글로리’, 디즈니플러스 ‘트리거’, 넷플릭스 영화 ‘전,란’ 등을 통해 보여준 서늘한 카리스마와는 전혀 다른 얼굴을 꺼냈다. 그는 ‘입금 바랍니다’에서 친근하고 능글맞은 매력을 드러내며 반전을 안겼다.

특히 정성일은 장난전화 같은 의뢰에도 입금이 확인되자 눈빛을 바꾸고 빡빡이 춤까지 추는 윤지혁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살렸다. 우연히 시작한 키링 판매에 누구보다 진심을 보이는 장면도 능청스럽게 소화하며 캐릭터의 인간적인 매력을 키웠다.

문상훈이 연기하는 문상록과의 호흡도 눈길을 끈다. 정성일은 예측하기 어려운 문상록의 행동을 안정적으로 받아내며 극의 균형을 잡는다. 대본과 애드리브의 경계를 넘나드는 듯한 티키타카는 ‘입금 바랍니다’의 웃음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정성일이 진지해서 더 웃기다”, “윤지혁 캐릭터와 잘 어울린다”, “정성일 연기 스펙트럼이 넓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성일은 ‘입금 바랍니다’를 통해 강렬하고 냉철한 기존 이미지에 친근함과 능청스러움을 더했다. 장르와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고 있는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정성일이 출연하는 ‘입금 바랍니다’는 격주 일요일 오후 1시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에서 공개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