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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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장은지 기자] 엠넷 ‘쇼미더머니12’의 스핀오프 예능 ‘쇼미더머니12: 야차의 세계’가 지난 20일 부산 영화의전당 루프씨어터에서 개최된 ‘2026 글로벌OTT어워즈’에서 혁신스토리상을 수상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글로벌OTT어워즈’는 전 세계 각국의 OTT 플랫폼을 통해 공개되는 창의적이고 우수한 콘텐츠를 발굴해 시상하는 세계적 권위의 스트리밍 시상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코리아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한다.

‘쇼미더머니12: 야차의 세계’(야차의 세계)는 본편인 ‘쇼미더머니12’와 평행 세계 구조를 취한 스핀오프 콘텐츠다. ‘패자부활전’의 확잘판으로 본편에서 탈락한 래퍼들이 재도전 기회를 얻어 다시 본편으로 복귀하는 여정을 입체적으로 담아냈다.

독립적이면서도 본편과 긴밀하게 연결된 서사는 이용자들의 교차 시청을 이끌어내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실제로 ‘쇼미더머니12’ 시청자 중 스핀오프를 함께 시청한 비율은 론칭 초기 대비 2.8배 이상 증가했으며, 스핀오프 시청자 중 본편을 찾아본 비율 역시 91%에 달한다.

이번 시상식에서 ‘야차의 세계’는 장르적 실험을 접목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혁신스토리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 작품은 ‘쇼미더머니’ 시리즈 최초로 국내 대표 OTT 티빙과의 협업을 전개, 방송 채널과 OTT 플랫폼이 유기적으로 세계관을 공유하는 투(TWS) 트랙 모델을 구현했다. 이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 흥행 IP를 영리하게 확장한 모범 사례로 평가 받는다.

‘쇼미더머니12’와 ‘야차의 세계’의 메가폰을 동시에 잡은 최효진 CP는 “쇼미더머니는 오랜 시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장수 프로그램”이라며 “시즌12에서는 그 익숙함을 탈피해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내고자 했다. OTT와의 협업을 통한 새로운 시도가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 뜻깊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공동 제작사 티빙 관계자 역시 “새로운 형식과 차별화된 스토리텔링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티빙은 앞으로도 독창적인 IP와 다양한 시도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엠넷과 티빙의 공동 제작으로 탄생한 ‘쇼미더머니12’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힙합 서바이벌의 열두 번째 시즌이다. 지난 2022년 시즌11 이후 약 4년 만에 돌아온 이번 시즌은 래퍼 공개 모집 당시 3만 60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려 역대 최다 지원 기록을 갈아치웠다.

래퍼 김하온의 우승과 함께 실력파 신예들을 대거 배출했으며, 공식 SNS 채널 누적 조회수(유튜브·틱톡·인스타그램 합산)는 지난 4월 기준 12.8억 뷰를 돌파하며 신드롬급 화제성을 증명했다.

‘야차의 세계’를 포함한 역대 ‘쇼미더머니’ 시리즈 전편은 OTT 티빙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