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최진실이 2일 새벽 서울 잠원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사망원인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최진실은 2일 오전 6시께 서울 잠원동 자택 안방화장실에서 숨진 채 어머니 정모씨에 의해 발견됐으며, 정씨가 119에 신고한 후 경찰이 7시40분께 현장에서 최진실의 사망을 확인했다. 최진실은 발견당시 안방 화장실 샤워부스에서 압박붕대로 목을 매 숨져 있었다.
경찰은 최근 최진실이 고 안재환과 관련된 악성 루머에 괴로움을 주변에 토로해왔던 점 등으로 미뤄 일단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